미국-멕시코 국경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위치한 경계선으로, 길이는 약 3,145킬로미터(1,954마일)에 이른다. 이 국경은 태평양의 샌디에고,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하여, 대서양의 멕시코 만 가까운 브라운즈빌, 텍사스에 이른다.

국경은 1848년의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과 1853년의 가스든 매입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미국과 멕시코 간의 역사적인, 정치적인 갈등을 반영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과 농업 및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양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국경 지역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뉜다. 도시 지역에서는 관세 및 이민 검사가 이루어지는 여러 개의 체크포인트가 있으며, 비도시 지역에서는 강이나 사막과 같은 자연 경계가 국경을 형성한다. 이 지역은 경계 보안을 위해 높은 울타리와 감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은 이민 문제, 마약 밀매, 국경 보안 등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쟁점의 중심지로, 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경 통과는 법적 절차와 요구사항이 있으며, 각국의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 간의 이동 양상이 다르다.

국경 지역은 또한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두 나라의 문화가 혼합된 모습이 나타난다. 음식, 음악, 축제 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 결과 양국의 정체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